미국에서 리얼터 되는 방법

한국에서 공인 중개사가 받는 수수료는 0.4%인것에 비해, 미국 리얼터는 판매 금액의 3%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거 아시나요? 은근 어려운 용어가 많고 모기지 프로세스도 복잡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한인은 한인 리얼터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미국에서 리얼터가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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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만약 내 집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면 두가지 방법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첫째로 다른 리얼터랑 집을 보러 가게 된다면 그 리얼터의 일정에 맞춰서 집을 보러 가야하고, 만약 그분이 Out of Town인 경우 집을 보러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어요. 또한 아무리 나를 위해서 일을 해줘야하는 의무가 있어도 다른 클라이언트도 있기 때문에 내가 우선시로 될 확률은 적다고 생각해요.

 

두번째로 리얼터에게 주게 되는 수수료를 집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어요. 평균적으로 3%의 수수료를 셀러가 (집 파는 사람) 셀러 리얼터와 바이어 리얼터에게 각각 주게 되어있는데, 이 금액을 다운페이나 집 구매 할 때 사용 하실 수 있어요. 

 

만약 $300,000 집을 구매하신다면 3%는 $9,000 이기 때문에 꽤 큰 돈이죠. 

 

제가 살고 있는 미시간에서 리얼터가 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Real Estate Salesperson License를 받고 리얼터로 활동 할 수 있습니다.

 

1. 40시간 수업을 듣기

미시간에서 요구하는 수업 시간은 40시간입니다. 온라인 수업도 당연히 있으며 오프라인 수업도 있어요. 오프라인 수업이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쪽집게 과외 식으로 더 잘 알려주신다고 하네요.

 

저는 온라인 수업을 들었는데 그냥 글을 읽기만 하더라구요... Transcript이 있어서 그거 보면서 중요한 부분 요약하면서 공부했는데 너무 지루해서 힘들긴 했어요. 그래도 $99으로 싸게 수업을 들을 수는 있었습니다. 

 

 

비교해보자면 조금 더 유명한 온라인 수업은 $300 정도, 오프라인 수업은 $400-500 정도였습니다. 

 

2. 시험을 통과하기 

주마다 다르지만 미시간에서는 State 시험만 통과하면 되었는데요. 다른 주는 National 레벨의 시험도 필요하다고 하니 미리 찾아보시길 바래요. 시험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시험센터에 가서 보시면 됩니다.

 

미시간 같은 경우 PSI 시험센터에서 매일 볼 수 있었는데 다른 시험을 보러 오는 사람도 많아서 주말은 금방 자리가 찼습니다. 시험 가격은 $88이었습니다. 

 

$99 짜리 온라인 수업을 들어서 제대로 된 교과서 없이 공부를 해서 많이 걱정을 했는데 아예 감도 안 잡히는 문제는 5% 정도 였었고 나머지는 공부한 것에 대한 응용 문제가 많았던 것 같아요. 만약 토픽이 Eminent Domain이라면 'John은 이러한 상태인데 이럴 경우 왜 Eminent Domain에 따라 법을 어기는 것인가' 라는 식이었어요.

 

영어가 어려우신 분은 독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페이스북 그룹에 보면 시험 3, 4번 떨어지는 사람이 드물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그래도 저는 한번에 통과 했습니다!

 

구글이나 유튜브에 예상 문제 찾을 수 있으시고 공식적으로 나오는 Practice Exam도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유튜브에 있는 Prep Agent가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Prep Agent

 

3. 나를 스폰서 해 줄 브로커를 찾기

시험을 통과하셨다니 축하합니다! 이제 License를 걸어둘 수 있는 브로커를 찾아야하는데요. 생각보다 이게 정말 어려웠답니다. 

 

우선 브로커 별로 받는 수수료가 다르기 때문에 나와 스타일이 잘 맞는 브로커를 선택해야해요. 

 

리드를 물어다주는 (손님을 소개시켜주는) 브로커나 프랜차이즈식 브로커는 수수료가 되게 많지만, 거의 터치가 없는 브로커는 수수료가 적으나 알아서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저처럼 부업으로 하시는 분은 수수료가 적은 브로커를 찾으시는게 좋을텐데요. 저 같은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정착할 수 있는 브로커를 찾았습니다. 

 

1. 개인 집을 구매 했을 때 도와준 리얼터가 속해 있는 브로커에 등록.
   1. 리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2. 매매나 렌트 둘 다 수수료는 Flat Fee로 $495라서 렌트 수입이 반으로 깎여서 다른데를 알아봤다. 
2. 지역 리얼터 타겟으로 브로커를 바꾸라는 광고 이메일 중 매매 수수료는 $399, 렌트 수수료는 $0 인 곳을 찾아서 바꿈. 
   1. 렌트 2개를 완료 했으나 수수료가 없어서 그런지 브로커랑 연락하는게 힘들었다.
   2. 아직 초짜기에 도움이 필요해서 다른 곳을 알아봤다. 
3. 또 다른 광고 이메일 중 매매 수수료는 $499, 렌트 수수료는 $99 인 곳을 찾아서 또 바꿈. 
   1. 완전 만족. 많은 것을 자동화해서 편리하게 서류 작업 가능했고 브로커는 언제 연락해도 10분 안에 답을 받을 수 있었다. 

결론으로 여러번 바꿔봐야 자신과 맞는 브로커에 대해서 알게 될텐데요. 한가지 추천드리는 방법은 오픈하우스에 가서 다른 리얼터와의 네트워킹을 늘리는 거에요! 

 

조언을 줄 수도 있고 브로커 추천도 받을 수 있으니 이런 기회를 사용해보세요!

 

4. 보드에 가입한 후 MLS 회비를 내기 

다음은 정말 쉬워요.

 

로컬 보드에 가입하시면 NAR (National Board of Realtors)에도 가입이 되며 정식적인 리얼터로 활동하실 수 있습니다. 리얼터들이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인 MLS는 쿼터당 $126을 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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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스텝을 마치시면 리얼터로 활동하실 수 있어요!

 

조금 더 리얼터 활동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시면 (지출 비용, 돈을 벌기 위해 얼마나 걸렸는지, 손님 찾는 방법, 등) 9월 26일 부터 미국파이에 판매하게 될 전자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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