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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온라인 사업 하기 4편: 후기Step 3: 미국생활 마스터/미국에서 부업하기 2021. 8. 17. 10:09
미국에서 온라인 사업하기 시리즈는 순서대로 읽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4편은 이번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일 년을 돌아보며 좋았던 점, 그리고 아쉬운 점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좋았던 점
- 첫 사업을 대체로 수월하게 시작했다
- "월급쟁이로 부자가 될 수 없다, 사업이 최고다"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지만 사업에 따라오는 리스크 때문에 쉽게 시작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사입 및 판매가 쉬운 옷 판매로 사업에 입문했기에 다음 사업 프로젝트는 훨씬 쉽게 할 수 있었다.
- 미국식 사업등록증에 대해 알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1편에.
- 내가 좋아하는 옷을 맘껏 살 수 있었다
- "좋아하는 걸 업으로 삼으라". 정말 실컷 좋아하는 쇼핑을 맘껏 할 수 있었다. 물론 거의 구매하지 않고 스크롤이 많은 윈도우 쇼핑과 남을 위한 쇼핑이었지만 역시 옷을 고르고 돈을 쓰는 건 너무 재밌었다.
- 1인 사장으로도 운영이 가능했다
- 물론 돈을 조금씩 아끼려고 부모님 및 가족의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노동착취그래도 내가 부지런하기만 하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풀타임으로 전념한다면.
- 물론 돈을 조금씩 아끼려고 부모님 및 가족의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 사장 자리의 맛을 알게 되었다
- 남이 아닌 나를 위해서 일을 시작하니 없었던 의욕과 힘도 생겼고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고 하루를 보냈다. "회사를 위해 일 하는 게 아니라 나를 위해서 일 하자"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회사에서도 나의 커리어에 발전이 되는 일을 분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이 든다.
아쉬웠던 점
- 심한 레드오션인 옷 장사로 시작했던 것
- 미국에 있는 3억 명 중 한 명이라도 내 옷을 사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마케팅에 별 신경 쓰지 않았다.
- 솔직히 나도 옷이 100가지도 넘는 가게에 가서도 옷 하나 사기가 힘든데 왜 내가 선택한 10개의 옷을 누군가 사갈 거라는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 홍보에 돈을 쓰지 않았던 것
- 100% 효과의 홍보를 찾지 못한 것 같다.
- 또한 자본 예산이 너무 적었기에 홍보는 찔끔찔끔했는데 아무래도 홍보가 없으니 노출이 적어서 아쉬웠다.
- 사업체 인스타 팔로워들의 패턴을 보면 미국에 있는 한인을 타깃 하려면 인플루언서 섭외가 답인 듯하다.
- 정해진 스타일 옷보다는 여러 사람들의 취향을 맞추려다 보니 나의 색깔을 잃은 것
- 각각의 브랜드 이미지가 있듯이 나의 브랜드에도 성격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여러 개를 합친 짬뽕이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기보다는 나만의 브랜드를 정의해서 몇 가지의 상품을 파는 게 좋을 듯하다.
- 의도치 않게 방 하나를 사업을 위해 사용한 것
- 옷 가짓수도 늘고 계절이 바뀌니 공간이 많이 필요했고 옷걸이, 간이식 옷장 등 가구들도 많아졌다.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이 내 공간을 차지하게 되어 정리할 때까지 많이 불편했다.
- 사업을 확장하지 못한 것
- 사업 초보에게는 실패가 당연하겠지만 막상 사업을 접으니 아쉬운 점이 많다. 다음 사업은 꼭 성공하도록 해야겠다!
이 글로 미국에서 온라인 사업하기 시리즈를 마치겠습니다. 혹시 추가로 넣을 정보나, 자신의 경험을 나눠주실 분 있으시다면 miguksaram01@gmail.com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많은 관심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려요!
제 옷 판매 사업에 대한 매출과 지출 그리고 순이익에 대해서 더 알고싶으시다면 미국파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자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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