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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 수박 안전하게 자르는 법 & 보관 방법
    Step 2: 미국생활 현지화/미국에서 요리하기 2020. 7. 23. 11:05

    미국에 있으면 그리워지는 한국 과일들이 있습니다. 특히 딸기와 수박은 미국보다 한국 과일이 월등하게 더 맛있어서 잊어질 만하면 생각이 나죠. 하지만 미국 수박도 제대로 고르는 법만 안다면 한국보다 3배 이상 저렴한 가격에 달달한 수박을 드실 수 있습니다. 

     

    맛있게 고른 미국 수박은 크기가 매우 크기에 4인 가족이 달려들지 않는 이상 한 번에 해치우기가 어렵습니다. 혼자 드신다면 매 끼니에 후식으로 드셔도 아마 3일 이상 드실 거예요. 깜빡하고 수박을 안 먹게 되면 일주일 이상 냉장고에서 방치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박은 당이 높고 과육의 면적이 넓어서 세균 번식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반 남은 수박을 랩으로 씌어서 냉장고에 넣어놓은 결과 세균이 3천 배 이상 증식했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세균이 많아지게 되면 수박이 물러져서 맛도 떨어지고 자칫하면 식중독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미국 병원은 비싸기에 모두 무탈하시길 바래요. 수박을 안전하게 잘라서 보관해서 더 오래 맛있게 드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이 글에는 제휴 링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링크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경우 저자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개한 아마존 가격은 변동될 수도 있습니다. 게시글의 공유는 출처를 밝혀주셔서 저작권을 보호해주시기 바랍니다. As an Amazon Associate I earn from qualifying purchases. 


    수박 자르는 법

    수박을 자를 때 겉면에 있는 세균이 칼을 통해 수박에 묻게 되어 유해균이 증식한다고 합니다. 최대한 수박의 껍질에 닿은 칼이 수박 안쪽으로 닿지 않게 자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수박을 자르기 전에 싱크대에서 물로 흙이나 먼지를 씻어준 후 껍질을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서 다시 한번 씻어 줍니다. 소금이 유해균을 많이 없애줄 거예요. 그런 후에 그림과 같이 칼을 수박의 한 1cm 정도만 들어가게 해서 반 바퀴 돌려주세요.

    칼이 수박의 빨간 부분에 닿지 않고 하얀 부분만 칼로 자른다는 느낌으로 조각하듯이 돌려주시면 됩니다. 테두리의 반 이상 칼을 돌리시면 수박이 알아서 조금 갈라질 거예요. 그러고 나서 칼을 꼭 닦아주신 후에 벌어진 틈으로 닦으신 칼을 넣어서 끝까지 반으로 자르시면 됩니다. 

     

    한국식으로 잘라서 수박바 모양으로 드시는 거라면 아래의 그림처럼 수박의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자르시면 됩니다. 껍질이 도마에 닿아 있어도 빨간 과육 부분은 도마에 닿지 않기에 세균이 전이될 위험이 덜 합니다.      

    만약 큐브로 썰어서 드시거나 남은 수박을 큐브로 썰어서 보관할 예정이라면 귀찮더라도 마를 2개 꺼내서 잘라야 합니다. 조금 귀찮고 번거럽긴 하지만 병원에 안 가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첫 번째 도마에서는 위의 사진처럼 수박을 1인치 정도 두께로 자른 후 두 번째 도마에 잘라진 수박을 눕혀 놓고 하얀 부분을 제거하고 나머지 부분을 큐브 썰기 하시면 됩니다.   

    크기는 개인의 취향에 맞게 조절하세요! 크기가 크면 클수록 공기에 닿는 표면적이 적어서 더 안전할 것 같긴 하지만 밀폐용기에 넣으면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아요.  

     

    만약 도마 2개 사용하는게 귀찮으시면 $13불 정도 하는 수박 커터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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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도 천개가 넘고 스테인리스 칼이어서 생각보다 잘 잘립니다. 개인적으로 빨간 과육 부분이 도마에 닿지 않아서 위생적이라고 생각해요. 구매하고 나서 예쁜 쓰레기가 될 줄 알았는데 반전이 있는 제품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박을 큐브로 자르셨다면 보관도 중요합니다. 보관하는 법과 저만의 팁도 같이 소개해 드릴게요.

     

    수박 보관하는 법

    제일 좋은건 수박을 자른 후에 다 먹는 것이지만 미국 수박이 워낙 크기도 크고 두 명이서 먹어도 후식으로 먹기엔 양이 너무 많아서 남기는 경우가 많죠. 수박 자체가 큐브 모양이다 보니 네모난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제일 좋아요. 동그란 용기에 보관을 하면 아무래도 공기가 많이 들어가게 되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RubberMaid 밀폐용기 추천드려요. 보통 수박 1개 사 와서 1/4 정도를 먹고 나머지를 잘라서 넣으면 크기가 딱 맞아요. 

     

    그리고 저만의 비법(이라고 하기엔 많이 아실 수도)인 레몬즙을 뚜껑 닫기 전에 수박 위에 솔솔 뿌려주시면 됩니다. 아마존에서는 $3 짜리 레몬즙을 구매하실 수 있는데 보통 월마트나 미국 마트에서 $1~3에 구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아마존에서 밀폐용기 구매하시는 분은 사러가기 귀찮으시면 같이 구매하세요. 레몬즙은 분무기로 뿌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겠지만 그렇게 하기엔너무 귀찮아서 그냥 후두둑 떨어뜨리는 식으로 뿌립니다. 흩뜨리듯이 뿌려도 신맛이 안 나고 오히려 살짝 신맛 때문에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져요. 그렇다고 너무 많이 뿌리면 신맛이 달달한 맛을 망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레몬즙에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더 오래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박을 안전하게 자르는 방법과 보관하는 법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 오버하는 것 같고 귀찮아 보일 수도 있지만 차라리 조금 귀찮고 조심해서 병원에 안 가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미국에선 아프면 몸도 힘들고 통장도 힘들어서 두배로 서러우니까요.

     

     

     

    앞으로도 미국에 계신 한인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는 글을 계속 올리겠습니다. 일주일에 글 한 개 정도 꼭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컴퓨터로 보신다면 즐겨찾기에 추가해 놓으시고 많이 방문해주세요. 핸드폰으로 보시는 분들은 티스토리 앱 다운받으셔서 구독하시면 새 글 알림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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