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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 중, 고등학생을 위한 멘토
    Step 1: 미국생활 적응편/미국에서 공부하기 - 초중고 2020. 8. 4. 05:31

    안녕하세요.

     

    한인 고등학생을 위한 조언 글을 6월에 썼었는데 많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 이후로 종종 부모님들에게 이메일을 받아 상담도 해드리고 제가 아는 만큼 정보 제공도 해드렸어요. 하지만 뭔가 부모님들과의 교류만 있고 정작 그 학생이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제가 중, 고등학교 때 미국에서 저를 챙겨주고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멘토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아쉬워 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저의 어머니가 제 인생의 멘토이시지만 당시 미국에 오신지 얼마 안 되어서 모르는 것이 많았기에 힘들어하셨고 저 또한 저를 도와줄 아는 선배나 언니가 없어서 진로 결정과 입시 준비에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나더군요.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나니 욕심이 생겼어요. 나도 도움 없이 이렇게 여기까지 왔는데 도움이 갈급한 어린 친구들을 진심으로 조언해주면 엄청난 인물들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김주영 쌤 같은 입시 전문가는 아니지만 자투리 시간을 내어서 진로에 대해 고민하거나 멘토/선배가 필요한 중, 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세대차이도 있겠고 꼰대같이 느낄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고 같이 알아봐 주고 싶어요. 제가 과거로 돌아가서 멘토를 만들지는 못하지만 지금은 저처럼 간절히 멘토를 원하는 학생들은 도와줄 수 있으니까요.

    만약 부모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자녀분의 의사를 물어보신 후 자녀분이 정말 조언이 필요하고 고민이 있을 경우에만 저에게 직접 연락을 했으면 좋겠어요. 부모님들의 고민과 상담보다 학생의 고민을 들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억지로 시키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도 없는데 부모님에게 이끌려 모르는 사람에게 원하지도 않은 조언을 얻는다면 둘 다 시간낭비가 되고 정말 조언을 얻고자 하는 학생의 기회마저 빼앗기니까요.

    저 혼자 하기에 여러명은 못하기에 이메일로 도움을 주고 싶어요. 부모님이 아닌 학생이 제 이메일 - miguksaram01@gmail.com -으로 진로 고민이나 궁금한 질문들을 장문으로 보내주면 순차적으로 답을 하고 향후에도 온라인 대면으로 계속 멘토링을 할 예정입니다. 한국어가 어려운 학생은 영어로 보내셔도 됩니다. 꿈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제가 아는 최대한으로 조언을 줄 예정이에요. 그리고 정말 여러가지 고민들 - 친구 관계, 연애, 부모님과의 갈등 - 도 들어주고 상담까지는 아니지만 조언을 주고 싶어요.

    아직은 열정만 있고 구체적인 계획이 없기에 몇 주 못가고 지쳐서 그만둘 수도 있겠지만 한번 시작해 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의 조언으로 인해 한 명의 학생이라도 도움을 받고 원하는 길로 더 수월하게 갈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일대일 멘토링이 부담스럽다면 익명으로 멘토링 카페에서 질문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이민 1.5세의 여정을 담은 책 "코리안 아메리칸 드림"이 발간 되었습니다!

    무료본 먼저 읽어보시고 미국 초중고 생활  대학 생활도 미리 알아보시고 선배 조언을 통해 뒤쳐지지 마세요!

     

    후속편 인턴 중 꼭 해야할 9가지미국 회사 서바이벌 가이드 무료본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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